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신세계 ‘기업분할 긍정적’ 사흘째 강세

신세계가 기업분할에 의한 전문성 확보로 부문별 경쟁전략 강화가 강도 높게 추진되고 펀더멘털도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 속에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9분 현재 신세계는 5,000원(1.87%) 오른 2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거래일째 상승세로, 같은 기간 6.03% 올랐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기업 분할로 사업 전문성이 확대되고 온라인몰ㆍ창고형 할인점 강화로 영업레버리지 회복과 해외 확장이 기대된다”며 “또 백화점은 대형화와 지역 1번점 전략에 의한 고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실적 기준으로 분할후 기업 가치는 마트 11조2,000억원, 백화점 3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전일 이사회를 통해 인적 분할을 승인했다. 분할기일은 5월 1일로, 분할비율은 존속 법인(신세계) 26.1%와 신설 법인(이마트) 73.9%다. 매매거래정지 예정기간은 4월28일~6월9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6월10일이다.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네셔널ㆍ신세계첼시ㆍ광주신세계ㆍ의정부역사 등을, 이마트는 이마트 중국법인ㆍ신세계건설ㆍ신세계아이앤씨ㆍ신세계푸드ㆍ조선호텔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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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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