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도권 전세 품귀 '숨통'

내달까지 아파트 1만1천여가구 신규 입주3~4월중 서울등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1,099가구에 달해 전세매물 품귀 현상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들 새 아파트들은 30평형이상 중대형의 경우 전세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어 비교적 전세를 손쉽게 구할 수있다는게 부동산중개업계의 이야기다. 그러나 소형 평형은 전세매물 구득난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지역의 입주물량은 총 6,547가구로 용산구·영등포구·동대문구등에 주로 몰려있다. 이가운데 용산구 이촌동 한강대우, 영등포구 당산동 현대 5차아파트가 눈에 띈다. 단지 규모도 제법 크고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이달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이촌동 한강대우는 24~50평형 834가구. 전세가는 24평형이 1억3,000만원, 33평형이 1억7,000만원이다. 30평형 이상은 전세매물이 제법 나와있다. 976가구의 당산동 현대5차도 30평형의 전세물건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전세가는 24평형 9,000만원, 32평형 1억2,000만~1억3,000만원이다. 이밖에 1,542가구의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솔우성아파트도 2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경기도 고양·남양주·오산·용인·김포등지에서 총 4,55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포에서는 장기리 월드 4·5차 766가구, 용인시에서는 수지 2지구 주공아파트 25평형 1,04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3/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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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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