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진에어는 자사의 4번째 국제선 정기 노선으로 인천~마카오 노선을 취항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카오에 정기 노선을 취항한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진에어가 처음이다. 진에어는 이번 마카오 노선 취항으로 방콕, 괌, 클락 등을 포함해 총 4개의 국제 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진에어의 인천~마카오 노선은 180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5회(월, 수, 목, 토, 일)로 운영할 예정이며, LJ007편이 인천에서 23시에 출발해 마카오에 1시 50분에 도착하고, LJ008편이 마카오에서 2시 55분에 출발해 07시 2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하게 된다. 요금은 외국항공사인 에어마카오보다 80~90%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세금을 제외한 왕복 운임은 성수기에 57만원, 비수기에 40만원대 정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취항 기념 행사에는 김재건 사장 등 진에어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