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48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조병호 동양기전 회장

▦ 일반유공분야<br>부품소재 완전 국산화 이끌어


동양기전의 창립자인 조변호 회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고 국내 사업환경이 열악한 기계부품 소재산업에서 기술의 완전 국산화를 주도하며 동양기전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동양기전은 지난 1978년 경산남도 창원시에 창원 공장을 설립한 후 유압 실린더를 개발ㆍ생산, 국내외 세계적인 중장비 제조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유압 실린더는 건설중장비와 고소작업차, 레저보트 등의 핵심 부품이다. 동양기전은 또 1986년부터 인천 남동공단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설립, 와이퍼 시스템과 팬모터 어셈블리, 윈도 리프트 모터 등 자동차용 전장부품을 국내 자동차 5개사를 비롯한 세계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일본ㆍ인도ㆍ독일 등에 생산법인과 판매지사를 두고 있다. 동양기전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부품 전문업체로 성장한 바탕에는 조 회장의 '전원참여경영'과 '독성경영'이 있다. 조 회장은 매월 경영협의회 개최와 경영실적 공유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연 3회 이상 경영자와 직원이 참가하는 경영협의회 워크숍을 열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곧 성과로 이어졌다. 키코와 금융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곧 직원들의 적극적인 단합으로 극복하는 저력을 보이며 노동부 주관 '2009년 노사상생양보교섭실천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아울러 2010년 전년대비 68%를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20% 이상의 매출상승을 바라보고 있다. 조 회장은 특히 수출 확대에 주력해 1990년대 후반까지 10%대 후반에 머물던 수출 비중을 현재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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