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증가율 두달째 감소
경기가 나빠지면서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0월중 서비스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활동 증가율이 지난 해 10월에 비해 6.6% 증가했지만 지난 9월(7.2%)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락ㆍ문화 및 운동관련 산업은 25% 증가했지만 지난 9월의 31.4%에 비해 감소했고 올 3ㆍ4분기 평균성장률 30.6%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자동차 판매가 감소한 도ㆍ소매업(4.9%)과 보험ㆍ증권 거래가 부진한 금융ㆍ보험업(3.3%)도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 의료계 휴업이 있었던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은 0.46%증가로 매우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보통신서비스업과 기타 지식기반서비스업은 각각 18.6%, 8.1%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