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품질경영대상] 수상자.업체 소개

◆금탑산업훈장-趙明載 LG생활건강 사장조명재 LG생활건강 사장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총체적 품질경영 혁신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 자사의 품질관리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趙사장은 지난 97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평소의 확고한 품질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부문에서의 집중적인 투자와 신제품개발 프로세스의 재정립을 통해 신약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에 역점을 뒀다. 협력회사에 대한 품질경영 지도를 강화하고 전사적 설비보전(TPM)을 기본으로 한 100PPM운동(100만개 제품중 품질불량을 100개 이내로 줄이는 것)과 LG 고유의 과제해결 태스크포스팀 활동인 스킬개발도 적극 추진, 품질 및 생산성 혁신에 주력했다. 또 사업특성에 맞는 영업실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밀착영업을 전개하는 한편 고객 정보관리 전산화와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만족 활동에도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함께 품질경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모든 지원제도를 정비하고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세계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시장에 진출해 수출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공헌하고 있다. 趙사장의 이러한 품질경영 혁신활동으로 LG의 품질·생산성 등은 획기적으로 향상됐으며 비용은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국내의 사업기반을 공고했으며 해외에서 선진기업과도 겨룰 수 있을 정도의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해외 임상시험 성공으로 「국내 신약 1호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퀴놀론계 항생제」의 개발도 품질경영의 대표적인 성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60년대 업계 최초로 분임조 및 제안활동 등 현장중심의 품질관리를 도입한 LG는 86년 품질관리 대상, 95년 설비관리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97년 품질 경쟁력 우수 100대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품질경영의 우수성을 계승하고 있다. ◆금탑산업훈장-尹基天 (주)금원사 사장 윤기천 금원사 사장은 지난 95년부터 품질경영을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생존경영 차원으로 승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尹사장은 사내에 「우리의 품질」이라는 품질훈을 만들고 「금원정신」이라는 기업문화를 정립해 품질의 밤, 금상축제, 저축장려 및 수기공모 등의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전직원이 참여하는 품질경영활동을 활성화했다. 또 기술선진화의 중요성을 인식해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차체 용접용 스폿용접기, 엘리베이터용 정밀감속기, 스크류식 공기압축기, 스폿용접용 자동화 설비 등의 첨단 기계제품을 국산화함으로써 자동차 등 관련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했다. 독자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87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매출액의 4%를 상회하는 꾸준한 연구개발투자와 산학 공동연구체를 구성, 202건의 연구 및 신제품 개발실적을 이룩함으로써 기초기술개발의 활성화와 관련산업의 품질 및 생산성향상에 전력을 쏟았다. 수입에 의존해오던 제품의 국산화개발로 지금까지 2,000억원의 수입대체에 의한 무역수지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 올해 45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계속에서 「기술 한국」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尹사장의 이같은 노력은 금원사의 품질경영이 외부로부터 각종 수상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됐다. 금원사는 고객사로부터 10여 차례 감사표창을 받고 96년부터 3년 연속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품질경쟁력 우수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올리는데도 크게 공헌했다. 금원사는 품질경영을 통해 1인당 매출액을 지난 5년동안 무려 195% 향상시키는 등 유·무형의 많은 성과를 거둬 품질·원가·생산성 등에서 동종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柳熙春 한일이화 사장 유희춘 한일이화 사장은 국내 자동차 생산 초기부터 자동차 부품산업에 뛰어들어 지난 26여년간 혁신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한일이화를 자동차 내장제품 전문업체로 성장시킴으로써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柳사장은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독자적인 설계시스템의 구축, 산·학기술 연계 등을 통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술력 향상에 주력했다. 그 결과 한일이화는 주생산품인 도어 트림 소재의 국산화, 신공법인 저압사출 프레스 공법의 도입, 도어 트림 제작공법인 「SKIN상형 흡입공법」의 국내 최초개발 등의 성과로 이어져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주개선활동을 태스크포스팀 활동과 연계해 자율적인 개선활동을 정착시키고 CAD(컴퓨터에 의한 디자인)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설비자동화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진력했다. 이로써 한일이화는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고품질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품질·기술·가격·조직혁신을 통해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전사적인 품질경영 실천운동인 「HIM 2000 경영혁신운동」과 「3C+2BY2운동」을 적극 추진, 품질경영활동의 체질화를 꾀함으로써 선진 노사문화를 조성하고 종업원 중심의 기업환경을 조성했다. 柳사장은 앞으로 설계기술의 자립, 제조 신공법 개발, 해외시장 확대 및 현지생산체제 구축, 외주업체 대형화 및 전문화 추진, CIM체제 구축, 핵심기술력 강화 등 핵심전략의 추진을 통한 인간존중의 창조적 경영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은탑산업훈장-趙忠彙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장 조충휘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장은 지난 22년간 조선산업분야에 종사하면서 쌓아온 풍부한 기술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경영활동을 최우선 경영정책으로 삼아 생산성 및 기술력향상의 기반을 확립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가 지난 95년 이후 4년 연속 노사무분규를 달성하고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이 16년 연속 세계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된데는 趙본부장의 역할이 컸다. 趙본부장은 현대중공업 고유의 품질분임조활동인 두레활동을 한국문화에 맞게 추진, 94년 65% 수준이던 활동완료율을 현재 95%까지 끌어올렸다. 일본에서 유래한 분임조의 명칭·정의·기본이념을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공감할 수 있는 민족고유의 전통문에 바탕을 두고 재정립했다. 활동범위도 전통적인 품질관리 스토리에 의한 과제개선활동 위주에서 청결, 안전, 시간지키기, 팀워크 조성, 능력배양 등 기업의 생산활동에 기본이 되는 의식개선활동 및 제안활동까지 확대했다. 특히 과제개선활동의 문제해결 단계에서 사용되는 각종 관리기술의 특성을 살리면서 단순화, 통일화해 기법 사용의 혼란과 불편을 해소하고 분임조활동의 평가방법을 두레장 스스로의 완전 자율관리평가체계로 전환했다. 개인제안 아이디어도 전팀원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두레활동을 통해 구체화함으로써 13%에 머물던 채택률을 30%까지 높이고 형식적인 제안제출의 거품을 현저히 줄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조선부문만 7만2,000여건의 제안으로 163억원의 개선효과를 가져왔으며 올해에는 14만건을 목표로 개선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품질대상-새한 새한(대표 이재관)은 품질경영활동으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21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운동은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3년간 경영의 3요소인 사람·제품·일처리 절차의 품질, 즉 「3P-Q(PERSONAL·PRODUCT·PROCESS-QUALITY)」을 혁신하는데 모든 경영활동의 초점을 두는 전사적 품질혁신활동이다. 새한은 이 운동을 통해 고효율 품질경영시스템을 확립, 원가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경영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새한은 또 원료에서부터 직물가공까지의 일괄 생산라인체제를 구축하고 소재의 차별화와 후가공의 복합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인재·품질·기술제일을 기반으로 노사화합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이에 따라 세계 최초로 복합가공 기술개발에 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역삼투 분리막, 무다림질 가공직물, 초극세사해도형 직물, 반도체용 초청정 무진(無塵) 기술 등을 확보해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국내 화섬 직물업체로서는 최초로 95년 국제 품질규격인 ISO9002과 지난해 국제 환경규격인 ISO14000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섬유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공장이 위치한 경북 경산에 중고등학교의 설립을 추진중이며 환경보호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품질경영상-금강개발산업 금강개발산업(대표 김영일)은 백화점과 호텔, 여행업을 운영하는 종합유통·서비스업체로 업종특성에 맞춰 일찍부터 고객만족 경영시스템을 선진적으로 구축해왔다. 「한번 판매한 상품은 끝까지 책임진다」, 「소비자는 항상 옳다」는 현대백화점의 고객만족 모토를 정해, 고객을 단순한 소비자의 차원으로만 국한시키지 않고 직원들과 협력업체들까지로 확대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노력해왔다. 특히 모든 업무를 과학적 흐름에 따라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직원들을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현대백화점 본점은 지난달 23일 유통업계에서는 처음 상품판매와 서비스부문에서 국제품질규격인 ISO9002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업무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금강개발산업은 앞으로 전직원이 참여하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유통·서비스부문에서 최고의 고객만족도를 유지해 나가는 한편 IMF체제의 슬기로운 극복을 통해 「21세기 초일류 종합생활문화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품질경영활동을 내실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품질경영상-삼성항공 삼성항공(대표 이해규)은 지난 93년부터 신바람 품질경영 혁신운동을 벌여 국제경쟁력확보와 품질·환경경영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항공사업의 특성에 맞는 철저한 사전품질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작업자의 자주보증능력을 확보했다. 이로써 지난해 미연방 항공국으로부터 무결점 품질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무결함 KF-16 항공기를 공군에 인도했다. 특히 기본지키기와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주기적인 VOC(고객의 소리) 청취운동 등을 전사적으로 펼쳐 철저한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했으며 지난 96년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받아 녹색경영이념의 실천기반을 조성했다. 이는 삼성이 「최첨단 기술로 국가와 고객에게 봉사하고 지상에서 우주까지 풍요로운 미래를 창조한다」는 사명을 완수하고 2000년대 세계속의 초일류 종합항공기 제작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수준 높은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삼성은 이같은품질경영을 통해 96년 -11.8%였던 경상이익률을 올해 14.5%로 개선하고 1인당 생산성도 1억7,900만원에서 4억1,100만원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품질경영상-경동보일러 경동보일러(대표 김철병)는 보일러 생산전문업체로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0년대초 품질관리활동을 도입해 지금까지 품질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영보일러는 혁신팀, 태스크포스팀, 자체개선팀, 품질분임조 등 개선조직을 구성하고 품질경영체계 구축, 전사원 의식개혁, 전문화 교육, 협력사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HEART21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그 결과 국제품질규격인 ISO9001인증, 유럽·중국·러시아의 품질인증, 국산 신기술 인증(KT마크) 등을 획득했다. 경동보일러는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96년 5.8%였던 경상이익률을 올해 4.9%로, 1억7,000만원이었던 1인당 생산성을 2억3,0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동은 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부문의 경쟁력 배양과 내실경영을 통해 현재의 경기침체를 적극 대응한다는 각오다. 또 지금까지 추진해온 전사적 품질경영활동인 HEART21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열기기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최고의 품질과 고객감동의 서비스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설비관리상-이수화학 이수화학(대표 윤신박)은 공장환경 개선과 공정 및 설비보전능력을 배양해 안정적인 조업을 달성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세계 최고의 종합화학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혁신 도구로 지난 93년 전사적 설비보전(TPM)활동을 도입했다. 93년 상반기까지는 공장청결활동을 벌여 깨끗한 공장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으며 94년 하반기부터는 TPM 9본주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했다. 현재는 옥외장치산업의 특성에 맞도록 각 분과별 활동시스템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일상활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단을 실시하고 해외연수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이수화학은 종업원의 지적수준을 높이고 무재해 9배수(3,311일)를 달성하는 유무형의 효과도 거뒀다. 이와함께 지난 96년 89%였던 설비의 종합효율을 올해는 95%로 높이고, 245건에 이르렀던 고장건수도 절반수준인 105건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환경경영우수기업상-현대전자 반도체부문 현대전자(대표 김영환) 반도체부문은 국내 처음으로 질소·인 처리설비와 반도체 폐수 방지시스템 운영, 폐기물 재활용률 확대, 복합화력(열병합발전소) 등을 통해 오염 배출량을 연평균 약 20%씩 감소시키고 있다. 현대는 기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과 지구환경보존을 목적으로 지난 95년 사내 환경관리활동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기능별 환경경영 추진조직을 구성했다. 이와함께 문서화된 환경영영체제를 수립해 추진함으로써 환경경영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환경오염예방, 3R의 지속적인 추진, 에너지·자원절감 등을 3대 목표로 설정, 전사적 참여를 바탕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했다. 이같은 환경친화적 활동에 따라 96년 75억9,000만원이었던 비용절감액을 올해 89억4,000만원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환경관리활동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신뢰감을 확보하고 환경사고 발생의 위험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기업활동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환경경영우수기업상-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삼성전자(대표 이윤우) 기흥사업장은 경영·공정·제품·사업장·지역사회 등 5개 핵심부문에 대한 「녹색경영」을 환경경영방침으로 정해 최고경영층을 비롯해 전직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환경경영활동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영을 녹색화하기 위해 환경경영성과를 파악하기 위한 녹색경영위원회와 소위원회를 운영했으며 매주 1회 실시되는 임원회의 때 환경관련 사항을 최우선 발표하도록 했다. 공정의 녹색화와 관련해 청정공정 기술개발과 오염물질 다량발생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유해화학물질 사용량과 폐수발생량을 각각 10%와 50%씩 줄였다. 또 제품의 녹색화를 위해 환경친화적 제품개발 절차를 확립해 시행함으로써 연간 10건 이상의 환경친화제품 개발했다. 사업장을 녹색화하기 위해 법 기준보다 강화된 자체기준을 설정,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최적화하고 운영상태를 24시간 감시, 환경사고 사전예방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역사회의 녹색화를 위해 산학연구활동을 추진하고 환경자매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협력업체의 환경경영활동을 지원했으며 국제환경단체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산업표준화상-한국와카 한국와카(대표 이상덕)는 중장기계획과 비전 2000을 수립하고 품질개선·생산성향상·원가개선 등 체계적인 활동에 필요한 사내 표준화를 이룩했다. 한국와카는 「기업은 인간형성의 도장」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전사원의 직무지식 향상과 전문성 있는 능력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면서 관리·기술표준 등의 표준체계를 수립, 운영했다. 이와함께 경영·품질방침의 달성을 위해 부서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매월 계획과 실적을 평가하는 목표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고객으로부터 보다 신뢰받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ISO9002 품질시스템과 표준화체계의 연계를 통한 품질보증 활동시스템을 보다 확고히 하고 제조공정에서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체계로 활동을 전개해왔다. 앞으로 표준을 보완, 발전시키고 표준숙지를 위한 교육과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체계화함으로써 표준화체계를 사내에 확고히 뿌리내리게 하고 부서간 업무 연계시스템을 구축, 효율을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다. ◆산업표준화상-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국노)은 지난 93년까지만 해도 1건도 없었던 단체표준을 현재는 27개 품목으로 확대할 정도로 산업표준화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쓰레기봉투, 비닐하우스용 필름 등을 단체표준화해 농민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제품의 안전성과 편리성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합은 이같은 표준화노력으로 유형의 효과 뿐만 아니라 품질의식없이 생산·판매하는 체제를 개선해 품질보증 인식을 높였다. 이와함께 불량제품이나 그 제품의 유통을 막기 위해 불량품이 발생할 때 조합에서 보상·교환·수리해주는 소비자보호 구상권제도를 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합은 앞으로 국가공인시험기관인 조합 산하의 한국프라스틱시험원 시험기간을 단축, 신속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시험성적서를 발급하고 PL(플라스틱 품자인증) 마크를 500개 이상 획득하도록 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2000년에 350개 품목 이상의 품질기준을 제정, 업계에 단체표준을 제공할 방침이다. ◆소비자만족경영우수기업상-OB맥주 OB맥주(대표 토니 데스멧)는 맥주업계의 치열한 시장경쟁 속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품질과 서비스의 차별화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OB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 86년 업계 처음으로 품질관리대상을 받았으며 96년 월드컵맥주대회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이는 무엇보다도 90년 국내 유일의 양조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추진해 온데 힘입은 것이다. 회오리공법으로 만든 「OB라거」, 손으로 돌려서 따는 「트위스트 오프 캡」, 마시기 편한 「빅 마우스 캔」 등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해 업계를 선도해왔다. OB의 서비스 차별화 역시 소비자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품질불량에 대해서는 100% 교환하거나 배상해주는 품질보증체계를 구축했으며 생맥주 마스터 스쿨을 통한 창업강좌 무료제공, 24시간 전천후 생맥주 서비스, 도매장 경영컨설팅 서비스, 랄랄라 댄스 컨테스트 등 고객감동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 물려주기운동을 벌임으로써 매년 환경친화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인터넷 서비스인 OB가이드, OB와 함께하는 즐거운 맥주여행 등을 통해 건전한 주류문화를 창조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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