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방열시트는 전자기기 고장이나 오작동의 주 원인인 발열문제를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휴대폰의 배터리 등 열이 발생하는 열원에 인접해 열을 방출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SKC가 개발에 성공한 제품은 고농축 탄소나노튜브(CNT)를 적용해 열 방출 방향성과 효율성에 있어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수평방향으로만 방열이 가능했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SKC 제품은 수평과 수직 모두 열 방출이 가능하면서도 방열효율은 세계적 제품과 동등한 수준이다.
박장석 SKC 사장은 “SKC는 앞으로도 무기소재개발과 기술융합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2015년까지 방열시트로만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세계시장의 15%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방열시트는 LCDㆍLED TV,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와 LED조명 등에 사용되며 올해 4,000억원, 2015년에는 7,000억원의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LED가 TV나 실외용 조명에 사용되면서 LED용 방열시트 시장은 매년 20% 이상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