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분기 소매경기 본격 상승 전망

RBSI 2분기째 131

2ㆍ4분기 소매경기가 본격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백화점과 할인점ㆍ슈퍼마켓 등 전국 906개 소매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 2ㆍ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 분기와 같은 131로 나타나 소매경기 상승 기대감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ㆍ4분기 RBSI 실적치가 14분기 만에 기준치인 100을 상회, 본격적인 경기회복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고 상의는 덧붙였다. 특히 지난 2002년 3ㆍ4분기 이후 3년9개월 만에 7개 업태가 모두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보면 계절적으로 야간ㆍ야외 활동 증가로 판매신장을 예상한 편의점이 전 분기 71에서 53포인트 오른 124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백화점과 할인점은 각각 146과 134로 이번 분기에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슈퍼마켓은 105로 지수가 가장 낮았지만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됐다. 임복순 유통물류팀장은 “유통업체들이 1,300포인트를 넘는 주가지수와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소비자의 지갑이 점차 열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며 “소매유통업체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영업전략을 펼 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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