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세탁시간·전기사용 절반 줄인 드럼세탁기 11종 출시

삼성전자가 13일 출시한 2010년형 드럼세탁기 '버블 에코'를 홍보도우미가 선보이고 있다. 김동호기자

삼성전자가 세탁성능은 강화하면서도 세탁시간과 전기사용량은 절반으로 줄인 2010년형 드럼세탁기 '버블 에코' 11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제품은 세탁력을 높이는 버블의 발생량을 기존 제품보다 2배 늘린 '파워 버블엔진'을 탑재해 국내 최고의 세탁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세탁시간과 전기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낮췄다. 또 물 없이 고온의 공기만으로 살균과 탈취가 가능한 '에어 살균' 기능과 옷감의 냄새를 제거하는 '에어 탈취' 기능도 갖췄다. 16㎏ㆍ17㎏ 제품의 경우 볼 밸런스 기술을 적용해 손쉽게 이불의 먼지와 세균까지도 제거할 수 있는 '이불 털기' 코스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19분이면 건조가 가능한 셔츠 한 벌 코스, 소량 건조 코스 등을 새로 추가하는 등 건조기능도 강화했다. 등산복ㆍ스키복ㆍ골프웨어 등 아웃도어 의류들을 세탁해도 방수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버블 스포츠' 코스도 선보였다. '버블 에코'는 13㎏ㆍ16㎏ㆍ17㎏ 등 총 11개 모델이며 출고가는 각각 109만~159만원이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혁신기술은 물론 고객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의류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똑똑한 세탁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