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내 사업체 종사자 수 첫 감소

09/21(월) 15:29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서울시내의 각종 사업체 수와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가 모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7일 발표한 '97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을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는 69만1천3백1개로 96년의 69만9천7백97개보다1.2%가 줄었고 이곳의 종사자 수는 3백77만2천7백55명으로 전년도의 4백4만5천5백37명에 비해 1년 사이에 4.4%가 감소했다. 94년부터 사업체 기초통계조사가 실시된 이후 사업체 수는 96년(-1.2%)에 이어2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종사자 수마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건설업 등 2차 산업에서 20만6천여명이 줄었고 식당.서비스업 등 3차산업에서 6만4천여명, 1차 산업에서 2천여명이 줄었다. 전체 종사자중 여성은 1백30만8천8백80명으로 34.7%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별로는 음식.숙박업에서 여성의 비율이 62.7%로 가장 높았다. 사업체별 종사자 규모를 보면 종사자 수 1∼4명의 소규모 업체가 전체의 84.7%를 차지했고 5∼19명이 12.8%, 20∼49명이 2.1%였으며 3백명 이상의 대규모 사업체는 0.2%에 불과했다. 25개 구청별로 보면 사업체가 가장 많은 구는 중구가 6만5천1백53개로 9.4%를차지했고 영등포구 4만1천8백18개, 강남구 4만1천2백22개, 종로구 3만7천4백55개의순이었으며 도봉구는 1만5천23개로 사업체가 가장 적었다. 사업체 종사자 수의 경우 강남구가 47만4천6백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 41만4백28명, 영등포구 31만2천39명, 서초구 30만8천4백49명의 순이었으며 도봉구가 5만1천9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동별로 사업체 수를 보면 중구 회현동에 1만1천4백64개, 종로구 종로3,4가동 1만7백66개, 중구 을지로 3,4,5가동 1만5백78개 등의 순으로 많았고 강서구 과해동의 경우 60개업체밖에 없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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