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해외 악재에 1,760선 마감…1.37%↓ 1,769.31p(종합)

코스피 지수가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악재에 1,760선까지 밀리며 장을 마쳤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2포인트(1.37%) 하락한 1,769.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유로존 3개국 국가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과 부진한 기업실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러한 해외 악재에 코스피 지수도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760선까지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1,758.99포인트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낙폭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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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3.56포인트(2.90%) 내린 454.72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장 시작 전 애플의 어닝쇼크로 인한 충격과 유럽 불안감에 급락했다”면서 “당분간 시장 상황을 바꿀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지수 아래를 열어두고 현금 비중을 높이는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0원 상승한 1,151.2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1.44% 하락했고 대만증시는 0.42%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0.20% 하락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6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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