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LIA, 加 석유회사 현금 매입

리비아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리비아투자공사(LIA)가 캐나다 국적의 석유 회사인 베레넥스 에너지를 2억9,370만 달러의 현금을 주고 매입키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이 양사의 양해각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비아 국부펀드는 주당 6.63달러를 주고 베레넥스의 유통주식을 현금 매수키로 했다. 지난 6월말 기준 베레넥스의 유통주식이 4,430만주 임을 감안할 때 인수 규모는 약 3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베레넥스 이사진은 "리비아 측과 맺게 될 계약이 업체와 주주 모두에게 가장 최선의 대안"이라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금액은 당초 인수가로 중국기업 CNPC에 제안됐던 주당 9.35달러 보다는 대폭 할인된 것이다. 양해각서 상의 조건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10월 20일 이전까지 최종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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