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5일 삼성SDI(006400)의 턴어라운드 징후가 포착돼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3ㆍ4분기 실적은 예상치인 매출액 1조1,328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을 충족시키는 인상적인 수치가 나올 것”이라면서 “특히 3ㆍ4분기 영업이익은 6분기 만에 전년 동기대비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1개월간 삼성SDI 주가는 원화 강세에 대한 우려와 7만~8만원대에 매수한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시장 대비 2%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3ㆍ4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다, 환율 변동으로 인한 실적 하향 조정분을 상쇄할 요인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