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상품교역이 중국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신식산업부와 국가경제무역위원회 등의 지원을 받아 각 성(省)과 시(市)들이 인터넷전시교역망을 잇달아 개설했다.
각 성과 시의 정보통신 운영자의 도움으로 현지 경제무역위원회와 전시회전문회사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 인터넷 교역망은 현재까지 북경, 상해, 요녕, 하북, 호남, 중경, 내몽고, 신강 등 8개 지역이 개설했으며, 앞으로 이에 가입할 의향이 있는 도시도 2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전국 60%이상의 성, 자치구, 직할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전시회가 이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 교역망은 각 지역에서 입력한 현지 정보를 온라인으로 전지역에서 공유할 수 있어 인터넷상에서 전통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인터넷 교역과는 구별되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징=고진갑 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