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2차 동시분양 1,134가구

서울시는 다음달 4일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2차 동시분양은 11개 단지 1,776가구가 공급돼 이중 조합원분 642가구를 제외한 1,134가구 일반분양 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이번 동시분양부터는 무주택 우선분양 물량이 기존 50%에서 75%로 확대돼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기회는 훨씬 넓어졌다. 전용25.7평 이하가 총 723가구가 공급되고 이중 542가구가 무주택 우선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강남권 물량은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2차를 재건축, 541가구 중 241가구를 분양한다. 소형평형 의무화비율을 맞추기 위해 178가구의 원룸형 11평형(평당분양가 1,529만원)이 선보여 청약률에 관심이 쏠린다. 전량 일반분양 되는 곳은 양천구 목동의 삼호 276가구, 강서구 마곡동 금호 180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두산 164가구 등 3개 단지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대부분의 단지가 평당 분양가를 800만~900만원 선에 맞춰, 고가 분양가라는 비난을 피하려는 노력을 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강남구 역삼동 현대산업은 평당 분양가를 1,529만~1,991만원으로 책정, 가까스로 평당 2,000만원 미만으로 맞췄으나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양천구 목동의 삼호는 평당 분양가를 1,349만~1,454만원으로 산정, 이 지역 신월동 방주와 신정동 동보(790만~924만원) 등 보다 훨씬 비싸다. 또 영등포구 신길동 두산은 인근 시세가 높은 단지를 기준으로 평당 1,179만~1,200만원 선에 책정했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관련기사



이철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