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채널 3개 추가
방송위 승인기준 확정, 방송발전기금 50억씩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는 29일 홈쇼핑 분야의 채널을 추가로 3개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들 추가 승인 사업자는 각각 50억원 이상의 방송발전기금을 출연키로 했다.
방송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홈쇼핑 채널 승인기준을 확정했다.
이울러 방송위원회는 신규 TV 홈쇼핑 채널을 선정할 때 특정 분야별로 구분하여 승인하지 않기로 원칙을 정하고 공적 이익 실현 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키로 했다.
신규 승인의 심사항목 및 배점은 총 1,000점 만점으로 ▦방송의 공적책임 준수 및 공익의 실현 250점 ▦ 채널운용계획의 적정성 200점 ▦경영계획의 적정성 250점 ▦재정 및 기술적 능력 100점 ▦방송 및 관련사업 발전 기여 가능성 200점씩 배점해 심사키로 했다.
이와함께 TV 홈쇼핑 사업자의 재승인시 소비자 불만 처리를 게을리하는 등 부적합 사업자라는 판단이 서면 시장에서 퇴출시키등 재승인제도를 강화하고, 불법 홈쇼핑 방송에 대한 규제도 강화키로 했다.
김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