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는 14.25포인트(0.70%)하락한 2,025.1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이날 큰 폭의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8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0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이 1,490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개인은 1,4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3.7% 급락하는 가운데 화학, 의약품, 건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증권이 1%대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 전기가스, 은행, 보험, 서비스, 제조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였다. NAVER와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가 3%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 KB금융이 2%대 낙폭을 기록했다.
기아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도 1%대 낙폭을 보였으며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생명, SK텔레콤, 한국전력은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POSCO는 보합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이 2.60%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LG전자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총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307개 종목은 주가가 올랐다. 89개 종목이 보합 마감한 가운데 499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우선주가 대거 상한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사조대림우선주를 비롯해 동방아그우선주, 고려포리머우선주가 거래량이 32주, 47주에 불과한데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그밖에 안철수의 창당 소식에 써니전자가 10.45% 급등 마감했다. 에스원은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 양수 소식에 7.66% 급등세를 보였다.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 소식에 JS전선이 11.23% 급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