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시황] 외국인 IT하드웨어株 대거 매도

코스닥 지수가 해외 증시 하락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9포인트(0.24%) 내린 758.64로 마감했다. 개인이 51억원을 사들이며 순매수 전환하고, 기관도 43억원을 사들이며 이틀 연속 매수 기조를 유지했으나 외국인이 10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전환, 지수 하락세를 부추겼다. 외국인은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업종을 대거 매도했고, 개인은 이들 물량을 받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개인이 매도한 인터넷 등 IT소프트웨어 업종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2.52% 올랐고 금속(1.41%), 인터넷(1.42%), 정보기기(1.32%) 업종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출판ㆍ매체복제(-2.65%), 컴퓨터서비스(-2.37%), 방송서비스(-1.93%)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2.05% 오른 게 눈에 띄었고, 100% 무상증자를 결의한 서울반도체도 1.91% 상승했다. 이에 비해 아시아나항공(-2.99%), 키움증권(-1.52%), CJ홈쇼핑(-3.36%)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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