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ED시장 향후 급성장할것"

삼성전기·서울반도체등 주목


삼성전기ㆍ서울반도체ㆍ에피밸리 등이 ‘꿈의 광원’으로 불리는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 LED 시장 규모는 40억달러로 휴대폰용이 52%를 차지했지만 앞으로는 광효율의 증가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2011년에는 시장 규모가 123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특히 LED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삼성전기를 들며 “LED사업부는 패키지뿐 아니라 칩까지 부품을 수직 계열화함으로써 효율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에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5.6%가량 상향된 7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LED 실적이 58% 가량 늘고 내년에도 43%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한 단계 상향했고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책정했다. 현재 LED 전문업체로 빠르게 변신, 내년에는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인 에피밸리도 수헤주로 매수 추천되면서 9,800원이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날 서울반도체와 에피밸리는 호평에 힘입어 각각 1.42%와 4.81% 올랐으나 삼성전기는 1.51% 내렸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LED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고가라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 빠른 기술 개발에 따라 가격이 꾸준히 하락중”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개발 및 보급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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