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7일 각의에서 오시마 쇼타로(大島正太郞) 주한대사 후임에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ㆍ62) 오키나와(沖繩) 담당 대사를 임명했다. 시게이에 신임 대사는 이달 중 부임한다.
시게이에 대사는 히토쓰바시(一橋)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69년 외무성에 들어온 뒤 주미대사관 공사, 중동아프리카 국장,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등을 역임했다. 퇴임하는 오시마 대사는 2005년 8월 부임한 뒤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 조치를 사실상 항구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