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현대모비스의 3ㆍ4분기 실적에 대해 그동안 제기돼온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없앨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양증권은 5일 “현대모비스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9.63%, 7.55%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며 “현대모비스는 실적을 통해 최근 주가 하락을 견인한 수익성과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AS부품사업부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이 확인됐고 모듈사업부도 만족스럽진 않지만 점진적인 실적 안정화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열어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