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대그룹 상호지보] 12조7천억원 해소 완료

5대 그룹이 지난 연말까지 국내 계열사간 채무보증 12조7,000억원을 당초 계획대로 모두 해소했다.17일 5대 그룹의 주채권은행인 한빛·외환·제일은행에 따르면 5대 그룹은 지난 연말까지 오는 3월말 이후 만기도래하는 이업종간 채무보증 11조원과 2000년 3월말이후 만기도래하는 동업종간 보증 1조7,000억원 등 모두 12조7,000억원의 국내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해소 완료했다고 각 주채권은행에 통보했다. 그룹별 해소 규모는 현대 6조7,762억원 삼성 1조5,265억원 대우가 3조3,415억원 LG가 8,119억원 SK가 2,393억원 등이다. 5대 그룹은 전체 해소대상 보증채무의 30.4%를 금융권으로부터 조건없이 해지받았고 나머지는 가산금리 등 대가를 치르는 방식으로 해소했으며 이로 인해 약 200억원을 추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대 그룹은 지난 16일 재무구조개선약정 내용을 토대로 올해 이행할 분기별 세부이행계획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했으며 채권금융기관들로 구성된 이행실태평가위원회는 계획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평가에 착수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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