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3개 부처 11일 소폭개각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2~3개 부처에 대한 소폭 개각을 하고 13일께 청와대 일부 고위 참모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10일 오후 고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복수의 유력 후보군을 압축, 11일 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후속개각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정찬용 인사수석이 전했다. 개각 대상에는 4ㆍ15 총선에 출마할 김진표 경제부총리와 권기홍 노동장관,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조영동 국가홍보처장이 올라있으며 이들은 10일께 고건 총리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반기문 새 외교장관 기용으로 공석중인 청와대 외교보좌관 인선은 추후 검토키로 해 외교보좌관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제부총리에는 이헌재 전 재경장관이 유력한 가운데 장승우 현 해양수산부 장관도 거론되고 있다. 또 권기홍 노동장관 후임에는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이 유력한 가운데 김원배 노사정위 상임위원,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대통령직인수위원을 지낸 김대환 인하대 교수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후임에는 조영택 현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이 유력하다. 아울러 조영동 국정홍보처장 후임엔 정순균 현 차장의 승진 기용설과 함께 모 중진 언론인의 하마평이 나돌고 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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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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