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눈길끄는 곳 중점수리 효과만점

[돈버는리모델링]주방·거실·난방 등에-아파트 업그레이드건립된지 10년정도 지난 아파트를 구입하게 되면 수리를 해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곳저곳 손을 보다보면 리모델링 비용이 만만찮다. 고급마감재를 사용할경우 평당 20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적절한 비용으로 효과만점의 아파트 개보수를 할 수있는 방법은 없을까. ◇J씨의 사례=J씨는 강남 고속터미널옆 잠원동의 38평형 아파트를 2억6,000만원에 매입했다. 건립된지 꽤 오래된 아파트여서 입주전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요했다. 인근 인테리어업체에서 제시한 견적은 평당 150만원꼴인 5,700여만원. J씨는 고민끝에 꼭 필요한 부분만 손보기로 하고 전문 리모델링업체와 상의해 몇가지 부분에 초첨을 맞춰 집수리를 시작했다. 중점적으로 개보수한 곳은 주방과 거실및 난방등 세 곳. 주부가 편하게 활동할 수있도록 주방은 0.7평정도 넓혔으며 씽크대도 교체했다. 거실은 앞의 전망을 살리기위해 시스템창호를 설치했고 낡은 난방배관을 모두 새것으로 교체했다. 방등 다른 곳들은 일반적인 마감재를 사용, 깨끗이 수리했다. J씨가 들인 개보수비용은 3,035만원. 현재 집값은 수리가 안된 다른 아파트보다 1,000만원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J씨는 눈에 두드러지는 부분에 포인트를 두고 리모델링을 했기 때문에 비용은 줄이면서도 많은 비용을 지출한 만큼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아파트 개조 포인트=아파트를 손보려면 끝이 없으며 비용도 많이 든다. 주방가구만 하더라도 원목을 사용하면 2,000만~3,000만원이 소요된다. 화장실 타일도 수입재인 경우 장당 7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많다. 일반적인 아파트에서 이러한 비용을 지출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남에 눈에 잘띄고 생활하는데 필요한 부분만 중점적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자재를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리모델링에 앞서 을지로나 논현동등 자재상 밀집지역에서 자재가격들을 먼저 체크해본후 2~3개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 업체를 선정할 때는 애프터서비스가 가능한지도 확인받아야 한다.<도움말 수목리노베이션 (02)575-6644> 입력시간 2000/04/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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