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상증자·공개 삼성그룹 1위

◎3년간 2조7,000억… 10대그룹의 41%/현대는 회사채 발행통해 6조 조달국내 10대 재벌중 삼성그룹은 유상증자 및 공개를 통해, 현대그룹은 회사채발행을 통해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계열사의 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해 지난 94년부터 96년까지 3년간 총 2조7천2백3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삼성의 유상증자 및 공개를 통한 조달 규모는 10대 재벌 전체 6조5천6백74억원의 41.5%에 달하는 것이다. 삼성은 특히 94년 9천2백57억원, 95년 1조1천42억원, 96년 6천9백38억원 등 3년간 계속해 주식발행 규모가 최고였다. 삼성에 이어 주식 발행이 많은 그룹은 현대 1조1천3백34억원, LG 8천6백82억원, 선경 5천2백억원, 한진 3천2백9억원 등이었다. 이와함께 현대그룹은 지난 3년간 무려 6조3천2백26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LG 5조2천9백12억원, 삼성 5조2천2백33억원, 대우 5조1천45억원, 선경 3조4천8백49억원 등 5개 그룹의 회사채발행액도 25조4천2백65억원에 달해 3년간 회사채발행시장 전체 조달액 73조5천2백79억원의 34.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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