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지수 500까지 간다"<대우증권>

대우증권은 19일, 외국인투자자들이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주식을 팔고 있지만 이번 랠리의 의미있는 저항선은 500선이 될 것이라며5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우선 정부가 벤처 및 중소기업 대책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고 국내대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설비투자를 20% 이상 확대한다면 이들 기업에 부품과 장비를 지원하는 코스닥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해마다 1월엔 소형주 수익률이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도 코스닥의 강세를 점치게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하락종목 수에 대한 상승종목 수의 비율인 ADR 등락률 지표가 현재 120% 수준에 위치하고 있지만 과거 코스닥 랠리에서 의미있는 ADR 고점은 160%선에서나왔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투기 장세라기 보다는 새로운시세를 쫓는 과정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은 시장가치(벨류에이션) 상으로도 코스닥시장은 주가수익비율(PER)이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내려와 있으며 주당순익 증가율이 올해 40.4%, 내년 18% 등으로 거래소시장의 4.7%와 4%에 비해 대단히 높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정훈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점들을 고려할 때 단기 저항선인 460선에서 막힐가능성은 낮으며 작년 4월의 고점인 500선까지는 시세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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