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주공항 특별기 운항으로 불편 덜어

1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으로써 제주공항에서도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됐으나 파업이 사전 예고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은 겪지 않고 있다.대한항공은 이날 제주기점 10개 노선의 정기편(왕복 76편)을 모두 결항처리했으나 육상교통이 없는 제주의 특수성을 감안해 서울노선에 왕복 18편, 부산노선에 2편등 모두 20편의 특별기를 운항키로 했다. 서울노선 총 공급석은 4천616석이며 부산노선은 552석이다. 대한항공의 제주출발 첫 항공편은 오전 10시 서울행 1272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오전 9시 30분 부산행 8102편과 11시 10분 청주행 8522편등 2편만 결항시키고 나머지 항공편은 정상 운항중이다. 양 항공사의 제주-일본, 중국 베이징 등 국제노선은 정상 운항되며 대한항공의제주-홍콩노선은 결항됐다. 제주공항에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파업이 미리 예고되어선지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오늘 제주 출발편 공급석이 실제 예약 고객수 보다 많아 원하는 시간대에 이동할 수 없는 점 말고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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