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 쓰레기소각장 광역화 추진

서울시 쓰레기소각장 광역화 추진 서울시의 '쓰레기소각장 광역화'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31일 건설을 둘러싸고 환경단체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던 마포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 계획대로 오는 2004년까지 건설하고 3∼4개구가 한개의 소각장을 동시에 이용하도록 자원회수시설의 광역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1개구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된 기존의 쓰레기소각장 가동률이 평균 34%선 이라며 현재 가동되고 있는 노원ㆍ양천ㆍ강남구 등 3곳의 자원회수시설 광역화 계획을 전문가 자문과 시민단체ㆍ주민대표ㆍ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6월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또 마포, 중구, 용산구가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공사발주에 들어간 마포자원회수시설도 당초 계획대로 추진, 오는 2004년까지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처리가 광역화되는 만큼 처리시설이 위치한 곳의 주민에 대해서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주민들과 함께 광역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