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개인신용 출범, 초대사장 김용덕씨

초대사장 김용덕

국민은행 등 주요 금융사들이 참여하는 개인신용정보회사(CB)인 한국개인신용㈜(KCBㆍ Korea Credit Bureau)이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 4일 예비인가를 받은 KCB는 오는 5월 본인가 신청을 거쳐 10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초대 사장은 김용덕 SG신용정보 사장이, 부사장은 최범수 CB설립추진위원장이, 감사는 윤용기 전 은행연합회 상무가 각각 맡았다. KCB는 앞으로 참여 금융사로부터 개인별 연체ㆍ대출실적 등 신용정보를 취합, 가공해 이를 각 금융사에 제공, 금융사의 리스크 관리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ㆍ국민은행ㆍ농협중앙회ㆍ삼성카드ㆍ삼성생명ㆍLG카드ㆍ신한은행ㆍ우리은행ㆍ하나은행ㆍ외환은행ㆍ현대카드 등 11개사가 470억원을 출자했으며 추후 참가를 희망하는 금융사들로부터 30억원의 자본금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사실 위주의 정보만을 공유하고 이를 본연의 목적에만 사용해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것”이라며 “KCB는 선진 금융시스템 도입으로 한국의 신용문화를 완전히 바꾸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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