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운행중인 자동차 100대 가운데 2대는 오염물질을 초과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동안 전국에서 운행중인 자동차의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노상에서 수시로 단속한 결과 전체 171만5,546대 가운데 2.1%인 3만5,780대의 배출농도가 기준치를 초과,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 적발차량 비율은 부산이 5%(2만8,944대중 1,453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구(4.5%), 전남(3.4%), 서울과 인천(각 3.2%), 광주(2.8%) 등 순이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계속된 단속에도 불구, 오염물질 초과배출 차량이 줄어들지않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시검사 횟수를 대폭 늘리는 동시에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