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2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법원의 새만금사업 조정권고안에 대한 최종입장을 확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여부와 관련,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를 통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법원의 조정권고안은 농림부만의 독자적인 판단을 내릴 사안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새만금사업의 지속 여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그러나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미래의 식량안보를 위해서는 우량농지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혀 새만금사업 지속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