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공원인 제주 신천지 미술관이 종합 레저타운으로 바뀐다.
현대월드는 지난 해 10월 신천지 미술관을 인수, 올 7월 현대 리모델링과 공동으로 이곳에 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3만 여평의 미술관 부지와 추가 7만평을 매입, 총 10만 평의 부지에 쇼핑아울렛을 포함해 숙박, 레저 위락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조각 공원을 그대로 살려 예술과 레저를 함께 즐기는 동양최초의 예술 종합레저타운을 만든다는 게 현대월드 측 설명이다.
현대월드는 2006년 완공을 목표로 1,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고 이중 35%는 일반투자자를 조합원 방식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제주도 거주자에게 우선 투자기회가 주어지고 쇼핑아울렛, 숙박업 관련 종사자가 2순위다. 투자 자금의 안정성을 위해 자금은 국민은행 동수원지점에서 관리를 하고 조합원은 연 10% 이상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계획.(02)3486-9966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