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화정의 손맛 시리즈] 굴 부추무침

겨울철 별미요리로 사랑 받는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비타민, 단백질, 칼슘 등 각종 영양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굴은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미인의 대명사 `클레오파트라`도 즐겨먹던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5월(MAY)이나 6월(JUNE)처럼 이름에 `R`이 들어가지 않은 달에는 굴을 먹지 않는다”라는 속설이 있다. 이는 굴의 산란기인 봄에 굴에서 나오는 특정물질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나온 속설이라 할 수 있다. 신선한 굴과 몸에 좋은 부추와 양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콤달콤한 맛의 `굴 부추무침`은 이래서 색다른 요리다. 굴은 살이 부드럽고 상하기 쉬운 식품이기 때문에 신선할 때 먹어야 한다. 색은 회백색을 띄며 오돌도돌하고 통통하게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한 굴이다. 또 레몬을 넣어서 굴을 손질하면 비린 맛을 없애줄 뿐 아니라 산성 식품인 굴과 알칼리성 식품인 레몬이 잘 어울려 균형 잡힌 식품이 된다. 양파를 채 썰어 물에 담군 후 사용하면 이 물질과 매운맛이 제거되고 아삭한 맛을 낼 수 있다. 이와함께 초고추장을 만들 때 고추냉이를 첨가하면 톡 쏘는 맛과 함께 깔끔한 초고추장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재료=굴 200g, 부추 50g, 양상추 1장, 레몬ㆍ대파ㆍ양파 반개, 홍고추 1개, 무순 20g, 소면 30g, 물 1ℓ 초고추장=고추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물엿 1큰술, 통깨 1작은술, 고추냉이 1작은술 ◇조리법=굴을 소금, 레몬과 함께 물에 넣어 담가둔다-)홍고추를 채 썬다-)양파와 대파는 채 썰어 물에 담가놓는다-)부추는 3센티 크기로 썬다-)소면을 소금을 넣고 삶는다-)고추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물엿, 통깨, 고추냉이를 섞어 초고추장을 만든다-)삶은 면을 물에 살짝 씻어 먹기 좋은 만큼의 양을 감아 놓는다-)접시에 양상추를 깔고 소면, 굴, 손질한 야채들을 올린 후 초고추장을 뿌려 마무리한다. ◇손맛 포인트=삶아낸 면을 찬물에 담가 비벼주면 전분이 제거되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푸드채널(foodtv.co.kr)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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