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비즈니스 센터에서 현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해외 시장으로는 처음으로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보킹`은 LG전자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로봇청소기로, 18개의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피해가며 자동으로 청소하고 충전하는 제품이다. LG전자측은 러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데다 LG 청소기 판매량이 매년 50% 늘어남에 따라 첨단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번에 로봇 청소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또 가정용 청소기로는 세계 최대인 2,100와트의 출력을 구현한 신제품 `싸이킹(CYKING) DX`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