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
포스코는 22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강창오 사장을 비롯, 박승무 주일 한국공사와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증권 사장, 쓰루시마 다쿠오 도쿄증권거래소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상장된 포스코 주식은 총 발생주식의 4%(350만주)에 해당하는 1,400만 ADR로 오전9시부터 거래가 시작됐다.
강 포스코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국과 일본간 철강산업은 어느 분야보다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해왔다”고 전제한 뒤 “투자가에게 가장 믿을 수 있고 수익성 높은 주식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