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銀 '中企대출 금리인하' 6개월 연장

시중銀 동참 여부 주목

SetSectionName(); 기업銀 '中企대출 금리인하' 6개월 연장 시중銀 동참 여부 주목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기업은행이 금융위기 이후 한시적으로 실시했던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조치를 6개월 연장한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 체계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중기대출 금리인하를 외면해왔던 시중은행들이 금리인하 바람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연말까지만 운용하기로 했던 중기대출 금리감면 정책을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 거래업체들은 ▦보증서 담보대출 금리 최대 1%포인트 ▦어음할인요율 1%포인트 ▦연체 대출금리 최대 3%포인트 등의 인하 혜택을 받게 됐다. 기업은행은 금융당국의 중기지원책 종료시점이 6개월 미뤄져 금리우대책도 6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들이 추가로 200억~300억원 정도의 이자부담을 덜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함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실질적인 고통분담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 시중은행들의 경우 금융위기를 맞아 직간접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았으면서도 실질적인 금리인하는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중기대출시장 점유율이 약 20%에 달하는 기업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중기대출 순증액의 절반 정도를 했다"며 "중기대출 선도 은행도 금리를 낮추는데 주요 시중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수익만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