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롯데쇼핑, 中유통사 타임스 인수

SetSectionName(); 롯데쇼핑, 中유통사 타임스 인수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롯데쇼핑이 중국 대형마트체인인 타임스(Times)를 인수, 중국 유통시장 선두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확보했다. 롯데쇼핑은 19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타임스의 대주주인 케네스팡의 보유지분(72.3%) 인수를 확정하고 계약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주주 지분인수 금액은 5,320억원(1홍콩달러=151원 기준) 정도이며 롯데쇼핑이 나머지 소액주주 지분(27.7%)마저 공개매수해 100% 인수할 경우 투자자금은 7,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타임스 인수로 중국 대형마트시장에서 매출 기준 14위 업체에 오르게 된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사실상 양측이 인수체결을 위한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이번 타임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중국에만 롯데마트 점포가 75개에 달해 오는 2012년까지 중국 마트시장 톱10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타임스는 현재 중국 화둥(華東)지역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53곳, 슈퍼마켓 12곳을 갖고 있으며 내년까지 16개 점포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마트의 점포는 현재 국내 65곳과 중국(10곳), 인도네시아(19곳), 베트남(1곳) 등 해외 30곳으로 타임스 인수가 완료되면 국내외 점포 수가 95개에서 148개로 늘어난다. 김종인 롯데쇼핑 해외사업부문장은 "성장 초기단계인 중국 내수시장의 공략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며 "타임스 인수 후 중국 내 통합매입본부를 신설하는 등 물류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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