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 주가는 6만원 부근에서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된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주가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하지만 휴대폰 부문의 중장기적인 개선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MC사업부(휴대폰)은 기존 예상대로 상반기까지는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1·4분기에 북미 지역에서 G2 판매량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15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고, 마케팅 비용 집행이 일부 연기될 것으로 파악됨에 1분기 적자폭은 예상보다 소폭 줄어드는 56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MC사업부는 3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보급형 신모델(G2 mini, L시리즈 3 등)이 출시되며 출하량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그 동안의 마케팅 투자 효과로 7월 출시 예정인 G3 판매량이 G2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