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은 주로 수입산 쇠고기의 대규모 거래를 위주로 사업을 영위해왔으나 지난 광우병 파동 이후 3년간 수입산 쇠고기의 소비자 외면으로 매출액 감소 및 만성적인 영업적자 지속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국 이경률 대표이사는 23일 “한미 FTA타결 등 향후 사업여건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며 기존 쇠고기 수입 및 유통을 지속해왔지만 더 이상 이러한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능동적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기존 쇠고기에 편중되어 있던 품목을 돈육으로 확대하고 판매망의 다각화로 영업이익의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10월 말 현재 대국은 대형 외식사업자, 대형 구내식당 등 판매다각화를 위한 신규 영업망 구축을 1차로 완성하였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500여 곳 이상의 추가 신규 거래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기존 컨테이너 단위의 거래는 매출단위는 크지만 시세에 따라 손실을 보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이번에 추진하는 판매, 유통망은 거래처당 거래 규모는 작지만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영업망 관리를 통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국은 최소한의 추가 전문인력 영입으로 사업다각화를 위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2012년 신규 축산 사업부문의 매출 500억, 영업이익 4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