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K텔레콤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하루 1만명을 돌파했다. LTE는 3세대(3G) 이동통신보다 5배 빠른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LTE 스마트폰 물량이 공급되면서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말부터 갤럭시S 2 LTE, HTC 레이더 4G, 옵티머스 LTE 등을 잇따라 출시했다.
LTE 가입자 중 20, 30대는 전체 가입자의 63.6%를 차지했다. 또 LTE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서울 지역 거주자가 65%였다. 이인찬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LTE의 빠른 속도와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판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며 “초반 추세로 볼 때 연내 LTE 가입자 목표인 50만 명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팬택의 ‘베가 LTE’도 이르면 이번 주 출시하는 등 연말까지 총 7종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