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상범 삼성증권 압구정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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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는 최근 중국 철강제품 유통가격이 조정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주가가 고점대비 10%정도 조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 등 개도국 수요 성장으로 국제철강 가격이 하반기 회복되고 인도, 중국 등 해외생산 기지 구축에 따른 생산량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주가도 재상승할 전망이다.
여기에 고부가제품 생산비중 확대와 파이넥스(FINEX)등 새로운 제철기술 도입에 따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40조원에 육박하는 시가총액을 생산량으로 나눈 톤당 기업가치를 보면 지난해말 톤당 934달러에서 현재 1,250달러로 성장했다. 하지만 파이넥스공장 150만톤과 함께 기존 용광로 개보수로 연말 생산량이 3,400만톤에 이를 경우 톤당 기업가치는 1,290달러에 머물게 된다. 그리고 오는 2010년 완공되는 1단계 인도제철소 400만톤까지 고려하면 톤당 1,156달러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향후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경우 POSCO의 추가적인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 수출가격 및 내수단가 인상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7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3.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