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주요 교역국의 경제ㆍ환율 정책 반기보고서에서 “지난해 3ㆍ4분기 이후 중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크게 줄었다”면서 “자유로운 자본이동을 위한 다양한 조치도 취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2010년 6월 이후 위안화의 명목가치와 실질가치는 각각 9.3%와 12.6% 절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무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외환당국에 대해 시장개입을 자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공식적으로는 시장 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나 원화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