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상승랠리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씨티글로벌마켓(CGM)증권이 현 장세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해 주목된다.
유동원 CGM증권 상무는 17일 “지난해 하반기 두차례 콜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통화공급량은 증가하지 않았고 한국 은행들의 실질적인 금리인하는 없었다”며 “통화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예산의 59%를 상반기에 집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중요한 것은 예산 집행규모를 얼마나 늘리는가 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올해 경기부양에 전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상무는 이에 따라 “증시가 최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르고 있지만 이는 비현실적인 희망 사항일 뿐이며 향후 3~6개월 내 종합주가지수 목표치는 750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가 상당 규모의 세금인하를 단행한다면 국내 펀드로 자금 유입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방어주와 배당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