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07%) 상승한 2,042.81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지수의 방향을 결정할 재료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개장과 함께 순매도하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장중 매수세로 돌아선 후 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1,114억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도 1,01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들은 1,74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프로그램매매는 57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36%), 의약품(2.81%), 섬유의복(2.41%), 증권(1.4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은행(-2.21%), 운송장비(-1.98%), 기계(-1.72%), 보험(-1.2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액면분할을 앞둔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이 전날보다 2.90% 올랐고, 제일모직도 3.00%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2.86%), 신한지주(-2.16%), 기아차(-1.9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8포인트(1.43%) 오른 651.0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8.35%), 제약(6.01%), 비금속(3.19%)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인터넷(-0.90%), 금융(-0.81%)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전날보다 14.95%나 상승했고, CJ E&M(2.01%), 컴투스(6.28%)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원80전 하락한 1,100.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