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걸에 자금흐름 핵심 김희완씨 추적

최규선씨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0일 김홍걸씨가 최씨 등으로부터 총 20여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 이중 청탁대가 등 사법처리 대상을 분류중이다.검찰은 이 자금흐름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도피중임에 따라 김 전 부시장의 행방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포스코의 타이거풀스 주식 고가 매입과 관련, 협력업체 4곳의 대표를 불러 타이거풀스 주식을 매입하게 된 경위와 유상부 포스코 회장의 청탁 등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유 회장에 대한 검찰 소환을 다음주로 연기 이르면 13일 검찰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타이거풀스 선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조사하기 위해 박모 국민체육진흥공단 복표사업준비 단장을 불러 사업자 선정 배경 등을 집중 캐고 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는 진승현씨의 돈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방림 민주당 의원이 소환 예정일인 이날에도 불응함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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