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업계반응] SK텔레콤 "1순위 사업자 지위 계속 유지"

[업계반응] SK텔레콤 "1순위 사업자 지위 계속 유지" SK텔레콤은 15일 IMT-2000 사업자로 선정됐다는소식이 전해지자 2㎓ 주파수대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 능력이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정부의 허가정책에 가장 적합한 사업자임이 입증됐다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SK텔레콤측은 특히 성적 1위를 차지하며 비동기 방식 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향후 일본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 해외 유수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를 기초로 세계적 통신서비스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민래 상무는 "SK텔레콤이 보유한 최고의 망설계.구축능력과 운영경험은 정부가 주파수대를 달리하는 이동통신이라고 정의한 IMT-2000에서도 여전히 타사업자가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라며 "IMT-2000에서도 기존 1순위 사업자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남명복상무는 "국내사업자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해외 이동통신사업추진 경험을 활용, 국내 대기업 및 중소제조업체의 동반진출 등을 통해 국내 통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내 SK본사 사옥 18층에 위치한 SK텔레콤 IMT-2000 사업추진단 소속 사원들은사업자로 선정된 사실을 거듭 자축하면서 내년 3월께 설립될 IMT-2000 신설법인의대표를 누가 맡을지 여부, 신임 표문수 사장의 후속인사 방향 등에 대해 삼삼오오모여 얘기를 나누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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