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최상위 계층의 사교육 관련 지출이 최하위 계층의 10배에 달해 소득계층간 사교육 지출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의 2006년 1ㆍ4분기 전국 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소득 최상위 10%에 해당하는 10분위 계층의 월평균 보충교육비는 33만9,000원으로 최하위 10%인 1분위 계층 3만4,000원의 약 10배나 됐다.
이런 격차는 지난해 1ㆍ4분기의 6.3배보다 더 확대된 것으로 전국 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계수지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