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착공에 들어간 서울시 신청사(조감도)가 오는 8월 완공을 앞두고 10일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시는 10일부터 시청 신청사 건설현장의 가림막과 서울광장 야외무대로 활용해온 아트펜스를 철거한다고 9일 밝혔다. 아트펜스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로 사용됐으며 그동안 뮤지컬ㆍ재즈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돼왔다.
신청사는 1926년 준공된 본관동 옆에 지어지는 것으로 현재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8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9월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송경섭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아트펜스가 철거되면 신청사와 구청사가 조화를 이루며 공공청사 건축사에 한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