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출연한 연구기관의 책임급 연구원(PDㆍProgram Director)들이 중소기업의 첨단기술 애로점을 해결하는 멘토로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7일 기술개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이공계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중견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융복합 기술 등 첨단분야 기술애로를 해결하는 ‘전문 PD를 활용한 중소기업 기술 멘토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연간 5조원 이상의 연구개발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내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 동안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반 여건이 활성화 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첨단 기술력과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을 돕기로 했다. 기술 멘토링에 소요되는 비용의 75%를 정부가 지원하며 중소기업은 이를 통해 기술자문은 물론 최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사업추진 일정은 4월 중 이번 사업을 주관할 출연 연구기관 1곳을 선정하며, 5월 중에는 기술 멘토링을 받기 원하는 중소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이에 대한 최종 선정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