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기존 주력 타이틀의 재계약이 불발될 가능성이 있고 하반기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낮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전일종가 2만4,85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2분기 네오위즈게임즈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한 1,684억원, 영업이익은 10.3% 감소한 257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올렸다”며 “이는 경쟁사의 대작 게임 출시에 따른 영향과 피파온라인 2 재계약 이슈로 인한 트래픽 감소로 주력 타이틀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A가 넥슨과 피파온라인 3 를 출시하기로 해 피파온라인 2 의 매출 하락 및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하며, 스마일게이트와의 상표권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크로스파이어도 내년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등 주력 타이틀의 재계약 불발 리스크가 크다”며 “게다가 레전드 오브 소울즈, 야구의 신 등 하반기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 부진한 2 분기 실적과 함께 하반기 영업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